본문 바로가기
컨퍼런스 후기/[위시켓] SI 초보자를 위한 Q&A 세션

[세미나] 위시켓+요즘IT : SI 초보자를 위한 Q&A 세션 후기

by VANAV 2024. 4. 4.

SI 초보자를 위한 Q&A 세션 참석 후기

위시켓!

 

트위터에서 SI 초보자를 위한 Q&A 세션을 열어 선착순으로 참석자를 받는다는 글을 봐서 얼른 신청하여 다녀왔다.

(근데 선착순이 아니었던것 같기도 하고..?)

후기를 다소 늦게 작성하는 감이 있지만 기록을 해둬야 나중에 보면서 다시 회고를 할 수 있으니 또 열심히 적어본다 😂

 


 

세션은 타이틀에 맞게 Q&A 형식으로 구성이 되어 있었고, 역삼역 근방의 위시켓에서 진행이 되었다.구글 폼에서 미리 받은 질문에 대해 모임 리더이신 김수보 연사님, 안영회 연사님께서 번갈아 가며 정성스레 답변을 해주셨다.

 

 

김수보 연사님 블로그  https://subokim.wordpress.com/

 

IT의 중심에서

28년째 쓰고 있는 프로젝트 회고록

subokim.wordpress.com

 

안영회 연사님 블로그  https://brunch.co.kr/@graypool

 

안영회 습작의 브런치스토리

베터코드 CEO | 개발자 출신 사업가 안영회가 새롭게 도전하는 작가 도전

brunch.co.kr

 

 

질문 하나하나마다 연사님들께서 본인들의 깊은 내공과 생각, 철학들이 담긴 답변들을 해주셔서 많은 영감을 얻었고,현 SI 개발자로서 앞으로 내가 나아가야할 방향이나 마인드에 대한 좋은 인사이트를 얻게 되었던 귀한 자리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나는 김수보 연사님께서 한국에 깔린 SI 업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에 대해 안타까워 하시며 해주신 말씀들이 인상적이었다.나는 정작 내가 SI 회사에 다니고 있었으면서 SI를 부정적으로 보는 것에 대해 경계한 적도 없었던 것 같고해외에도 당연히 SI(?) 개발자들은 있을테고 또 그쪽에서 SI가 어떤 위상인지 궁금해 하지 않은것도 그렇고멀리 갈 필요 없이 한국에도 SI 개발자들이 전체 개발자 중의 과반을 차지하고 있었을텐데 😯

 

막연히 SI는 가면 안된다던가 평생 SI에 있으면 안좋다 라던가 하는 말을 들어서종사자면서 생각없이 휩쓸려 비슷한 계열의 부정적인 걱정이나 하고 있었던게 좀 부끄러웠고 생각을 틔워준 연사님께 감사했다.

 

세미나 이후에 요즘 IT에서 글을 읽다가 김수보 연사님께서 투고하신 글을 찾았는데

그때 들었던 이야기들이 글로써 잘 정리되어 있다 😊

 

https://yozm.wishket.com/magazine/detail/2407/

 

[SI산업 가이드북①] SI 회사는 가면 안되나요? | 요즘IT

SI 회사. 업계 사람들에겐 익숙하지만, 바깥 세상의 사람들에겐 참 어렵습니다. 옛날과 지형이 꽤 달라졌는데, 누구 하나 이야기해주는 사람이 없습니다. 프로젝트 현장은 항상 정보가 부족하고

yozm.wishket.com

 

인상적이었던 Q&A 정리

 

Q. 🤔

 

현 회사가 pm과 개발을 동시에 하기를 요구하고,

 

동시에 2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하기를 바라고,

 

기술도 최신이 아닌 퇴보하는 느낌. 이대로 괜찮은가? 여기서 더 있어도 되나?

 

 
A.

 

성공적 대화 - 대화 주제를 좁히고, 잘 듣는게 중요함. 보면서 말하면 더 좋고.

 

왜 성공적 대화를 말했냐? 고용주와 내가 충분한 대화를 안해서 많은 문제가 생김.


지금 변혁기라서 소통에 문제가 생기기 쉬운 환경임.

 

(격동기라 벌어지는 사회 현상) - 왜그러지? 라고 생각하고 이해하려 노력해보자

 

 
회사가 🤔님에게 그걸 시키는 이유는 그걸 시켜야 회사가 돈을 버니까임.

 

이해관계를 이해한 다음에 상호 이익을 실현할 수 있는 방향으로 문제 해결을 위해 고민해보기.
일반적으로 범인이 택하는 해결방식 = 확률론(계산 X)

 

보고 배울 사람이 필요하고, 성장하면서 쌓는 맥락으로 문제 해결을 노리는걸 추천.

 

 
Q. 🤔

 

내가 대체불가능한 사람이 되어야 업계에서 살아남지 않을까 불안함

 

 

A.

 

고민되는 질문. 하지만 연사님이셨으면 그 회사를 떠났을거임.

멀리보지 마시고 지금 상태에서의 최선이 어떤가를 고민하는게 맞음.

갈아넣으면 결과는 좋아지는데.. 내가 그러면서 계속 살 수 있나? 고민해봐야함.ㅎㅎ

 

 
내 안의 욕구가 있는 상태로 행동하자. 그렇지 않으면 후회함. (어설프더라도)

이직을 하더라도 나는 어디가 가고싶다! 하고 나와야지 그냥 회사가 싫다! 하고 나가지 말기
 
변화가 필요하다 생각하면 변화를 선택하는게 맞습니다 - 인생에 자극이 됨
 

 

환경이 문제라고 보면 더 할 수 있는 게 없다. - 환경을 탓하지 말자.

문제정의를 바꿔야 함. si에서 무슨 일을 하느냐가 중요 - 나를 성장시킬 수 있는가?

 

 

똑같이 일하면 똑같이 된다. 하지만 떠난다고 해결되지도 않는다.

하나만 명심 - 지금까지 하던대로 안하면 됨

 ex> 남들이 아무도 안하는 TDD를 나 혼자 해본다. 혹은 그런 사람을 찾는다.

 

 
변화의 시작은 나부터.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

 

좋은 회사는 테스트 잘하면 좋게 본다. 안하면 기회도 X

척박한 환경이지만 여기서 내가 스스로 해야한다. 그나물에 그밥 X
 
내가 어떻게 시간을 보내느냐가 중요
 
네카라쿠배에서 si개발자를 채용하기 힘들어하는 이유 - 2년짜리 플젝을 5번한 10년차 개발자는 3년차 취급이다.

그러나 그분은 10년차 연봉을 받고있으니까… 괴리가 생김.

 

 

Q. 🤩

 

DDD, 클린코드, 인수테스트 등 호불호가 있는 개발 방법론을 프로젝트에 적용한 경험은 막연한 이유

 

(ex> 호기심, 팀원의 설득)로 사용했다면 (이력서에) 적지 않는게 더 좋은가요?
 

 

A.

 

나한테 돈주는 사람들은 되냐 안되냐가 중요한거임. 애초에 고객이 기술스택을 요구하는 환경이 이상함.

 

내가 가치가 있는가? 는 외부 시장의 평가를 봐야함.

그런데 주니어는 개발자 입장 R&D에 집중. (근데 시니어도 이런 사람 많음)

 

개발자 - 설계를 가지고 쓰임새를 찾아서 문제를 더 잘 해결하고 싶어함 (그런 훈련을 받고 싶어함)

 

'대체 뭐가 문제야’ 도서 - 문제정의하는 훈련법 알려주는 책! 추천 (연사님 6회독 하심)

 

 

https://www.yes24.com/Product/Goods/8301384

 

대체 뭐가 문제야 - 예스24

도요타(TOYOTA) 생산시스템을 완성한 오노 다이이치는 생각하는 힘을 기르기 위해 ‘왜’를 다섯 번 반복해 보라고 얘기한다. 문제의 현상이 아니라 근원에 도사리고 있는 게 뭔지 이해해야 문제

www.yes24.com

 


 

 

늦은 세미나 후기를 적게 돼서 걱정이 좀 됐는데 생각보다 후기를 늦게 적는게 꽤 괜찮은 것 같다..

다시 정리하면서 리마인드가 되니까 방금 다녀온 것 같은 기분도 들고 🙂

 

앞으로도 좋은 컨퍼런스 잘 찾아서 꾸준꾸준히 다니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