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 초보자를 위한 Q&A 세션 참석 후기
트위터에서 SI 초보자를 위한 Q&A 세션을 열어 선착순으로 참석자를 받는다는 글을 봐서 얼른 신청하여 다녀왔다.
(근데 선착순이 아니었던것 같기도 하고..?)
후기를 다소 늦게 작성하는 감이 있지만 기록을 해둬야 나중에 보면서 다시 회고를 할 수 있으니 또 열심히 적어본다 😂
세션은 타이틀에 맞게 Q&A 형식으로 구성이 되어 있었고, 역삼역 근방의 위시켓에서 진행이 되었다.구글 폼에서 미리 받은 질문에 대해 모임 리더이신 김수보 연사님, 안영회 연사님께서 번갈아 가며 정성스레 답변을 해주셨다.
김수보 연사님 블로그 https://subokim.wordpress.com/
IT의 중심에서
28년째 쓰고 있는 프로젝트 회고록
subokim.wordpress.com
안영회 연사님 블로그 https://brunch.co.kr/@graypool
안영회 습작의 브런치스토리
베터코드 CEO | 개발자 출신 사업가 안영회가 새롭게 도전하는 작가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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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하나하나마다 연사님들께서 본인들의 깊은 내공과 생각, 철학들이 담긴 답변들을 해주셔서 많은 영감을 얻었고,현 SI 개발자로서 앞으로 내가 나아가야할 방향이나 마인드에 대한 좋은 인사이트를 얻게 되었던 귀한 자리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나는 김수보 연사님께서 한국에 깔린 SI 업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에 대해 안타까워 하시며 해주신 말씀들이 인상적이었다.나는 정작 내가 SI 회사에 다니고 있었으면서 SI를 부정적으로 보는 것에 대해 경계한 적도 없었던 것 같고해외에도 당연히 SI(?) 개발자들은 있을테고 또 그쪽에서 SI가 어떤 위상인지 궁금해 하지 않은것도 그렇고멀리 갈 필요 없이 한국에도 SI 개발자들이 전체 개발자 중의 과반을 차지하고 있었을텐데 😯
막연히 SI는 가면 안된다던가 평생 SI에 있으면 안좋다 라던가 하는 말을 들어서종사자면서 생각없이 휩쓸려 비슷한 계열의 부정적인 걱정이나 하고 있었던게 좀 부끄러웠고 생각을 틔워준 연사님께 감사했다.
세미나 이후에 요즘 IT에서 글을 읽다가 김수보 연사님께서 투고하신 글을 찾았는데
그때 들었던 이야기들이 글로써 잘 정리되어 있다 😊
https://yozm.wishket.com/magazine/detail/2407/
[SI산업 가이드북①] SI 회사는 가면 안되나요? | 요즘IT
SI 회사. 업계 사람들에겐 익숙하지만, 바깥 세상의 사람들에겐 참 어렵습니다. 옛날과 지형이 꽤 달라졌는데, 누구 하나 이야기해주는 사람이 없습니다. 프로젝트 현장은 항상 정보가 부족하고
yozm.wishket.com
인상적이었던 Q&A 정리
지금 변혁기라서 소통에 문제가 생기기 쉬운 환경임.
멀리보지 마시고 지금 상태에서의 최선이 어떤가를 고민하는게 맞음.
갈아넣으면 결과는 좋아지는데.. 내가 그러면서 계속 살 수 있나? 고민해봐야함.ㅎㅎ
이직을 하더라도 나는 어디가 가고싶다! 하고 나와야지 그냥 회사가 싫다! 하고 나가지 말기
문제정의를 바꿔야 함. si에서 무슨 일을 하느냐가 중요 - 나를 성장시킬 수 있는가?
하나만 명심 - 지금까지 하던대로 안하면 됨
ex> 남들이 아무도 안하는 TDD를 나 혼자 해본다. 혹은 그런 사람을 찾는다.
척박한 환경이지만 여기서 내가 스스로 해야한다. 그나물에 그밥 X
그러나 그분은 10년차 연봉을 받고있으니까… 괴리가 생김.
그런데 주니어는 개발자 입장 R&D에 집중. (근데 시니어도 이런 사람 많음)
https://www.yes24.com/Product/Goods/8301384
대체 뭐가 문제야 - 예스24
도요타(TOYOTA) 생산시스템을 완성한 오노 다이이치는 생각하는 힘을 기르기 위해 ‘왜’를 다섯 번 반복해 보라고 얘기한다. 문제의 현상이 아니라 근원에 도사리고 있는 게 뭔지 이해해야 문제
www.yes24.com
늦은 세미나 후기를 적게 돼서 걱정이 좀 됐는데 생각보다 후기를 늦게 적는게 꽤 괜찮은 것 같다..
다시 정리하면서 리마인드가 되니까 방금 다녀온 것 같은 기분도 들고 🙂
앞으로도 좋은 컨퍼런스 잘 찾아서 꾸준꾸준히 다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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