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싹 아카데미를 다니면서 아카데미가 끝난다면 뭘 할지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
아카데미 내에서 스터디와 해커톤을 진행하면서 웹디자인이나 퍼블리싱 분야에 취업을 하기 위해서 앞으로 내가 뭘 해야할지에 대해서는 감이 잡혔었는데, 정작 학원에서 배워보고자 했던 프론트엔드 분야에 대해선 아직까지도 내가 무지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학원 자체에서도 초반 선생님이 프론트와는 전혀 다른 분야를 가르쳐줘서 다들 건의해 중간에 쌤이 바뀐다던가.. 일이 많기도 했다.)
그래서 아예 부트캠프를 가서 제대로 박살내보자 생각하고 조사를 해봤다!!
계획을 수립할 때 이 사이트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4월경에 개강하는 부트캠프들 위주로 고민을 해보다가, 단기간에!! 빡세게 백엔드까지도 가르쳐주는 엘리스에 마음이 갔다. 생활코딩의 이고잉님께서 코치로 계신다는 점도 큰 매력으로 다가왔었던 것 같다.
애초에 웹디자인으로 취업을 하겠다고 마음먹었지만, 하다보니 욕심이 생겨서 웹퍼블리싱을 배우게 되었고 웹퍼블리싱을 하다보니 프론트도 경험해보고 싶어졌던 인간이었기 때문에... 백엔드를 한번 경험해본다는데 또 혹했었던 것 같다.
욕심만큼 역량도 따라오면 참 좋을텐데에에ㅔ
자소서를 잘 적고싶어서 무한수정을 하다가 서류 마감일에 임박해서 제출을 했다.
엘리스는 서류를 통과하면 프리트랙을 수강할 수 있게 해주고, 프리트랙을 수강한걸 기반으로 역량테스트에 응시하여야한다. 부트텐트에는 노베이스 대상 부트캠프라고 적혀있었지만 프리트랙을 어느정도 잘 수강하면 완전 노베이스는 아니게 되는 것 같다!
나는 서류를 늦게 제출해서 프리트랙 수강 마감일 오후 2시에 프리트랙을 수강하라는 메일을 받았다.
자정까지 프리트랙에 있는 강의를 최대한 듣고 싶었으나 아무래도 여러모로 촉박해서 강의를 다 듣지는 못했다ㅠㅠ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그나마 노트에 필기한 내용을 달달 외우고, readline 모듈을 사용해 node.js로 백준에 있는 문제를 몇 개 풀어보며 역량테스트를 준비하였다. 그와중에 readline 모듈을 그날 처음 접했는데 은근 이해가 잘 되지 않아 공부하는데 진땀을 뺐다.
역량테스트는 코딩테스트 / 컴퓨팅적 사고력 테스트 이렇게 총 두 과목이 있었는데 프리트랙을 성실히 수강하면 어느정도 잘 풀 수 있는 적당한 난이도의 문제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참고로 테스트 결과는 테스트를 치르고 나서 [내 학습] 에 들어가 역량테스트 과목을 클릭하면 볼 수 있다! 면접전에 미리 본인의 점수와 위치를 어느정도 파악하고 가면 도움이 될 것이다.
내 역량테스트 결과는 좋진 않았다. 아무래도 프리트랙을 너무 단기간에 급하게 들어서 그런 것도 있었던 것 같고...
컴퓨팅적 사고력 문제는 시간도 촉박하고 조금 빡셌지만 해볼만은 했다... 내가 망한건 코딩테스트였다 😭
'아 이거 프리트랙에서 봤던거랑 비슷한건데!! 아...' 의 연속으로 유의미한 시도는 많이 하지 못하고 손톱만 물어뜯다가 끝난 것 같아서 걱정과 아쉬움이 몹시 컸다.. ㅠㅠㅠㅠ
때문에 어느정도 떨어질 수도 있겠거니.. 마음의 준비를 하고... 16일에 역량테스트를 치르고 나서 20일에 있을 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 실기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 글을 볼지도 모르는 아마도 3기 레이서를 준비하시면서 후기를 찾아보시는 여러분들은... 서류를 하루라도 빨리 접수하시고!! 프리트랙을 빠르게 최대한 많이 수강하시고!!! 역량테스트에 응시하시길 바랍니다.. 😭😭😭
저처럼 미련하게 하지마시고...
다행히 테스트를 치르고 이틀 뒤인 18일에 인터뷰 날짜를 선택하라는 메일이 왔다!!🎉 메일을 받은 당일 오후 6시 이전까지 인터뷰 신청을 해야했어서 21일~23일 중 어느날 응시할지 고민하다가... 22일로 정했다.
왜냐하면 20일에 자격증 시험(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을 치러야 했고, 28일에도 자격증 시험(웹디자인기능사)이 있었기 때문에... 20일/21일 이틀해서 인터뷰를 빡세게 준비해보고자 마음 먹었었다.
써둔 자소서를 기반으로 예상질문들을 20개 정도 글로써 정리하고, 거울을 보면서 말 더듬지 않고 당당히 말하기!! 연습을 했다!! 캠을 켜고 인터뷰를 했기 때문에 적당하고 깔끔한 옷을 찾아입고 면접에 임했다.
인터뷰 때 내가 받은 질문은
1. 자기소개
2. 흥미가 디자인에서 프로그래밍으로 넘어간건지? (자소서 기반 질문)
3. 협업경험
- 중간에 중단한 팀 프로젝트가 있는지
- 중단할 수 없는 상황에서의 어려웠던 팀 프로젝트 수행 경험이 있었는지, 있었다면 설명해줄 수 있는지
- 경험을 들어보니 주로 팀을 주도하는 쪽이었던 것 같은데, 만약 본인이 팀을 따라갈 수 없는 상황이 오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4. 코딩테스트 언급
5. 다니던 아카데미에선 무엇을 배웠는지 (자소서 기반 질문)
6. 질문 받음
정도가 기억이 나고, 시간은 15분 딱 맞춰서 봤었던 것 같다.
모든분의 인터뷰가 끝나고 단톡방(엘리스 SW 엔지니어 트랙을 준비하는 카카오 오픈카톡방이 있었다)에 계신 분들과 이야기를 해보니 대부분 비슷한 결의 질문을 받으셨다는 것 같았다.
대부분 자소서 기반의 질문, 협업 경험에 대한 질문을 중점적으로 받으셨던 느낌!!
면접이 끝나고 이것저것 걱정되고 마음쓰이는 부분들이 있었지만, 남은 시험이 있었기 때문에 최대한 신경쓰지 않으려.. 했지만 사실 신경이 쓰였다(ㅋㅋㅋㅋㅋ..). 결과 발표가 하루 더 미뤄져서 더 애가 탔다..😂 바보처럼 집중도 못하고 시험 전 이틀을 맹하게 보냈다... 이거 정말 많이 반성했다
그리고 대망의 합격 발표..!!! 기존에 공지하였던 24일의 다음날인 25일 오후 2시 반 좀 넘어서 메일이 왔다 ㅠㅠㅠㅠ
나는 국민취업지원제도 1유형과 엘리스 SW 엔지니어 트랙을 병행하기로 했기에, 현재 고용센터에서 대신 수강신청을 해주고 있다. 국취제와 병행할시에는 본인이 직접 수강신청을 하면 안되며 고용센터를 통해 수강신청을 해야한다고 들었다!! 주의하기!
고용센터에 가서 설문지 몇개를 작성한 후 상담 선생님께서 과정을 처리해주시고, 전화로 안내를 해주시며 이후 엘리스 측에 통화로 어떻게 등록하면 될 지 여쭤보면 된다고 한다!
엘리스 트랙을 수강하면서 나는 매일 TIL을 쓰고, 트랙에 올인하다시피 집중해보고자 하는 목표가 있다...
트랙에서 배웠던 내용들을 되도록 많이 내것으로 체화하여 나가고자 한다!!
과정들을 잘 따라갈 수 있게 지원금으로 헬스 등록해서 틈틈히 운동도 하구...
깃에도 1일 1커밋 해보고...
현재로써는 팀프로젝트가 제일 기대되고 제일 무섭지만... 책임감을 가지고 임해서 좋은 팀원으로써 모두에게 남게 되었으면 좋겠다!!!
고생했다 나자신 이제부터 화팅 화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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